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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건강한 문화공간/NLP심리상담코칭모임

술자리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회식과 각종 모임으로 직장인들의 음주 횟수가 늘고 있다. 요령으로 피해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 마시기도 적게 마시기도 쉽지가 않다. 
적당히 마시는 술은 소화가 잘되게 하고 심장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삶의 활력소가 되지만 너무 많이 술을 마시

탈모

탈모

면 알코올 지꺼기나 알데히드가 남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모발 속으로 들어오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거기다가 겨울철은 차갑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두피와 모발의 수분 함량을 떨어뜨려 모발 끝이 갈라지고 푸석푸석하게 만들기 때문에 탈모가 생기기 쉽다.

술이나 날씨 때문에 빠지는 머리카락 갯수가 늘었고, 이런 상태를 방치할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겨울철 탈모 현상은 특정 부위 중심으로 빠지는 일반적인 탈모와 달리 모발 전체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 가 탈모를 일으키는 이유는?

탈모는 주로 머리카락에 혈액의 순환과 영양공급의 부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계속 받게 되면 뇌와 두피에 열이 발생하고, 혈액공급이 부족해져 모발은 영양불량상태가 된다. 이렇게 생긴 스트레스성 열기운이 얼굴로 지나치게 몰리게 되면 두피의 피지선이 자극되어 피지가 모공을 막아 탈모를 유발하거나 두피의 모세혈관을 자극해 두피를 민감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또한, 지나친 음주의 경우 술을 간에서 해독하는 과정에서 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은 쉽게 말해 술 마신 다음날 숙취를 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며,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와 모발은 지속적으로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알데히드는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와 결합하면서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이는 두피와 모발을 손상시켜 머리카락을 약하게 만든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모근의 피지분비를 증가시키고 체내의 항산화 물질 등을 파괴해 두피를 노화시키고 말초혈관에 손상을 주며 이는 결국 몸 속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결과적으로 모발이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차단해 탈모의 원인이 된다.

메이저피부과 오석훈 원장은 “과음이나 폭음을 할 경우에는 신체의 원활한 혈액의 흐름과 모발 영양에 결핍을 가져와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적당한 음주가 어렵다면 가능한 절주를 하는 것이 좋고 특히 탈모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힘들겠지만 금주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탈모치료는 겨울이 최적기!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는 것은 탈모의 신호이므로 반드시 피부과 탈모클리닉에서 진단을 받고 탈모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그 정도는 아니어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 시작하면 두피에 염증과 과다한 피지, 비듬은 없는지 두피 건강을 진단받는 것이 좋다. 두피질환을 방치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메조테라피라는 주사요법으로 탈모를 치료하는데, 메조테라피는 발모 효과가 있는 주사액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영양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함으로써 모발의 생성을 촉진하고 퇴행을 늦춰주기 때문에 탈모의 진행속도를 늦춰줄 수 있다.

탈모는 정확한 원인이 규명돼 있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탈모는 한번 시작되면 원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고 한다. 가능성이 남아 있는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탈모라는 생각이 든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게 중요하다.

메이저피부과의 오석훈 원장은 "탈모는 후천적인 환경과 스트레스와 술,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미 탈모가 시작된 상태라면 먹는 약, 바르는 약 등을 통해 탈모 치료가 필요하다" 며 "특히, 탈모 정도에 따라 머리카락을 잘 자라게 해주는 메조테라피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영양 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해 원형탈모증이나 유전으로 인한 탈모에 좋다"고 말했다.

송년회가 시작되고, 술자리도 시작되었다. 여기다가 탈모까지 시작된다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말 못할 고민인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혼자 방치하기 보단 내 머리카락은 내가 지키는 것이 어떨까?

 
원문 출처 : 한국재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