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65 건강한 생협/자료실

[수원365건강한의료생협(준)]sbs 의료생협보도자료

 한국의료생협연대(medcoops@daum.net)      2012/03/08 am10:24:02      136


외국에선 이미 생협이 널리 퍼져있습니다. 스위스에선 생협이 다국적 유통 거인인 까르푸 매장을 12개나 인수할 정도로 성장했고요, 일본에선 전체 가구수의 절반 가까이가 생협 조합원일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먹거리와 의료를 중심으로 생협이 많이 늘어나고는 있습니다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송욱 기자가 과제와 방향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문을 연 경기도 용인의 생협입니다.

설립에 필요한 조합원 3백 명을 모집하는데 무려 8년이 걸렸습니다.

[박은경/용인 생협 이사장 : 조합원 가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다단계처럼 오해를 받기도 하고, 그런 오해 정말 많이 받았어요.]

먹거리 생협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

지역병원 구실을 하는 의료 생협은 더 어렵습니다.

조합원 수가 적다 보니 적자 운영이 많고, 의사 등 전문 인력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봉심/의료생협 상임이사 : 은행권에서도 대출이 안되고 그 다음에 조합원들이 출자금들을 많이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이런 악순환들이 계속 되면서 지역에서 자립하기 어렵고.]  

일반 병원처럼 돈벌이에 치중하다가 의료생협 8곳이 최근 무더기 제재를 받았습니다.

정부가 생협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

기존 유통업체 반대에도 불구하고 생협 매장의 취급 품목을 기존 농축수산물에서 공산품까지 확대했습니다.

정부는 또 보험과 유사한 공제사업을 올해 안에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생협의 지나친 영리 행위를 막기위해 올 상반기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동수/공정거래위원장 : 생협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영리 추구는 안된다라는 쪽으로 저희가 계속 점검하고.]

공정위는 생협 활성화 차원에서 세제 지원 방안도 관련 부처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편집 : 조무환, VJ : 정민구)